변호사 답변

말씀해주신 상황은 혈중알코올농도 0.048%로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합니다. 그러나 이미 2022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전력이 있고, 재취득 후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적발된 것이므로 재범으로 분류됩니다. 이 경우 초범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될 수 있으며, 단순 면허정지 사건이라도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실형 가능성은 낮다고 하더라도 재범인 만큼 집행유예까지 검토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.

양형 단계에서는 단속 당시의 구체적인 사정, 즉 전날 음주 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였다는 점, 운행 거리가 길지 않았다는 점, 사고 없이 적발되었다는 점이 참작될 수 있습니다. 여기에 더해 부양가족이 있고, 직장 출퇴근을 위해 차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계형 사정, 그리고 재범 방지를 위한 구체적 계획(예: 대리운전 앱 의무 사용, 직장 내 교육 수료 등)을 입증하면 감형 요소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성문, 가족 탄원서, 직장 관련 자료 등 양형 자료를 충실히 준비하는 것입니다. 또한 경찰 조사와 이후 절차에서 사건 경위와 반성 의사를 일관되게 소명해야 합니다. 재범 사건은 대응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, 빠른 시일 내 전문가 상담을 받아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을 권유드립니다.